❄️ 3월의 눈, 아이들과 함께한 정선 레이바이크
“아빠, 봄인데 왜 눈이 와?” 그날의 질문이 아직도 귀에 남습니다.
3월 29일, 강원도 정선엔 뜻밖의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.
겨울이 다 간 줄 알았는데, 봄을 앞두고 한 번 더 인사하듯 내린 눈.
그날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정선 레이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.
마침내 도착한 정선의 철길은 흰 눈으로 덮여 있었고, 아이들 눈은 그만큼 더 반짝였습니다.


🚂 정선 레이바이크, 눈 오는 날엔 더 특별하더군요
네이버 지도
정선레일바이크
map.naver.com
정선 레이바이크는 폐기차길 위를 자동으로 달리는 레일 바이크입니다.
페달을 밟으며, 경치를 바라보면 힐링이 됩니다.
아이들과 함께 탈 수 있어서,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에요.
- 📍 위치: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로 745
- ⏰ 운영 시간: 오전 9시 ~ 오후 5시 (정각 출발)
- 💸 요금: 4인승 4만 원
- 🔗 공식 예약 사이트
전국 통합 레일바이크
정선레일바이크 - 바람을 가르며 자연에 다가가는 시간 산골짜기에 멈춰 선 우리만의 행복한 간이역 정선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, 그 수고를 잊을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선의 멋을 아시
www.railtrip.co.kr

🌨️ 봄눈 속 철길, 동화책 한 장면처럼
출발하면서 눈이 조금씩 날리더니, 어느새 철로 위에 소복이 쌓였습니다.
아이들은 “진짜 겨울 왕국 같다”고 좋아했고,
아내는 눈 내리는 터널 속에서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.
노추산 터널 안은 따뜻한 조명 덕분에 눈 오는 풍경과 대조되어 더 감성적이었죠.
눈은 조용히 내렸고, 철길 위 바이크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.
아이들은 꺄르르 웃고, 저는 그 웃음소리 들으며 살짝 감동했네요.
🧣 아빠의 가족 여행 팁 (눈 오는 날 버전)
- 아이들 장갑 필수, 레이바이크 안 추워 보이지만 손은 시려요
- 미끄럼 주의, 눈 쌓인 철로 주변 걷기 전에 조심
- 옷 여벌 챙기기, 눈 맞으며 놀다 보면 젖어요
- 미리 예약, 주말은 평소에도 붐비니 눈 오는 날은 더 빨리 마감됩니다
💸 현실적인 가족 여행 비용 (4인 기준)
항목 | 비용 |
레이바이크 4인승 | 40,000원 |
식사 (어른 2, 아이 2) | 35,000원 (수수부꾸미, 모든전 등) |
카페 및 간식 | 15,000원 |
기타 (주차비, 물 등) | 10,000원 |
총합 | 약 100,000원 |
👨👩👧👦 아빠의 짧은 총평
예상치 못한 눈 속에서 아이들과 달린 철길,
그 순간만큼은 평범한 주말이 특별한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.
아이들도 “또 가자”고 하고, 아내는 “사진 건졌다”며 웃네요.
- 가족 만족도: ⭐⭐⭐⭐⭐
- 힐링 점수: ⭐⭐⭐⭐☆
- 다음엔 눈 아닌 가을 단풍철, 다시 한 번 가보려 합니다 🍁